국민銀, 본점 행장실 수맥 발견 자리 재배치
연합뉴스|기사입력 2003-10-27 10:22 |최종수정2003-10-27 10:22
(서울=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국민은행이 이달초 명동에 있는 국민은행 본점 건물에 대한 수맥(水脈) 검사에서 수맥이 지나가는 것으로 확인돼 행장실 자리 배치를 다시 해 화제다.
27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명동 본점 행장실에 대한 수맥 점검에서 행장실 밑으로 수맥이 흐르고 있다는 결과가 나와 수맥의 영향을 피할 수 있도록 김정태 행장의 좌석을 출입구에서 몇 걸음 뒤로 옮겼고 좌석 방향도 남향에서 서향으로 바꿨다.
은행 관계자는 "과거 은행장을 지낸 분들이 관운이 안풀리거나 중병에 걸리는 등 불운을 겪는 사례가 많았고 지금 행장님도 장기간 투병생활을 하고 있어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기 위해 수맥검사를 하게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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