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후주 대한풍수지리학회 제주도지부 지도교수

지금의 공공건물은 고층화 추세에 있다. 땅은 비싸고 업무의 집중화, 건축비와 관리비를 절약해야 하기 때문이다. 공공건물의 고층화 설계는 전국적인 현상이다.

이런 경우에 만약 건물의 중심부로 수맥이 흐른다고 가정해 보자. 많은 공무원들이 수맥위에서 업무를 보게 되면 수맥의 피해를 크게 볼 수 있다. 과연 이런 경우 그 건물 안에 있는 공무원들이 힘차게 일할 수 있고 올바른 행정을 펼 수가 있을까.

국가의 발전은 모든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힘에 의해서다. 국민 중에도 국가기관에 속해있는 공무원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공무원은 가장 고급인력이어야 하고 업무를 수행하는 곳은 최고의 터에서 해야 한다.

 

그 최고의 터는 풍수학적으로 땅의 기운이 솟고 천기가 내려오는 곳이다.

 

 그 곳에서 일하면 기운도 받고 지치지 않고 일할 수 있다. 또한 힘도 생겨 업무의 효율성도 높일 수 있다. 공무원들이 큰 힘을 발휘하고 올바른 정책을 집행할 수 있으면 살기 좋은 나라가 되는 것이다.

풍수의 의미를 종합적으로 함축해 설명하면 행정은 명당에서 해야 된다.

우주에는 좋은 기운과 나쁜 기운이 양분되어 있고 좋은 기운이 뭉쳐있는 곳에서 행정을 해야 좋은 기운도 받고 많은 성과를 얻는다. 좋은 사람을 만나면 마음이 편안해지듯, 좋은 터는 항시 좋은 기운을 선사하여 사람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 좋은 터는 어머니 자궁처럼 아늑하고 편한 곳을 말하며, 이와 같은 곳에서 행정을 해야 한다.

우주의 흐름은 흥한 것은 반드시 망하며, 달도 차면 기울어진다. 현재 서양과학은 최고점에 와 있다. 최고점에 있지만 과학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들이 너무 많이 산적해 있다.

과연 이 문제들을 어떻게 풀어야 하는가.

그 해답은 동양학에서 찾아 볼 수 있다.

지금 서양학자들 중에는 동양학에 관심을 갖는 분들이 서서히 증가 추세에 있다.

앞으로 동양학은 크게 연구대상이 될 것이다. 서양의 과학과 동양 과학이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 준다면 상승효과를 얻어 해결하기 힘든 일들이 순조롭게 해결될 것이다.

서양과학이 들어와 우리의 전통은 사라진 곳에는 각종 사회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이 시점에서 그 문제를 해결할 것은 동양의 깊은 사상일 것이다.

풍수를 잘 이용하면 글로벌 시대 일등국민으로 만드는데 큰 힘이 된다.

남들이 하지 못한 것을 빠른 시간에 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어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각고의 노력이 필요하다. 많은 노력

을 하면 그 만큼 기운이 소진되는데 소진된 기운을 빠르게 회복시켜 주는 법이 있는데, 그 방법이 풍수 안에 있다. 좋은 터가 그것이며 좋은 터에 있으면 자동으로 좋은 기운을 공급 받아 왕성한 활동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풍수는 공공건물에 꼭 필요한 존재이다.

풍수의 이점을 행정에서 응용한다면 무한정의 알파의 힘이 작용해 엄청난 성과를 얻을 수 있다. 풍수지리가 지금까지는 소외 되었지만, 앞으로는 이 분야에 관심을 갖는 분들이 많이 생겨 더욱 활성화되길 간절히 바란다. 제주특별자치도 행정에도 점진적으로 풍수이론을 접목하고 응용해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부유한 국제자유도시를 만들어보자.

<ⓒ 제주일보(http://www.jeju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