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 소개된 수맥 전문가를 집으로 불러 수맥 진단을 받았다.
그 수맥 전문가는 수맥 진단기로 집안을 샅샅이 탐지하더니 김현철의 침대가 놓여진 자리에서 큰 수맥을 발견했다. 그리곤 “이렇게 큰 수맥은 처음이다. 중풍이 들거나 혈압이 터질 자리”고 놀랐다.
이에 충격을 받은 김현철은 침대를 방문 쪽으로 옮기고 창을 뜯어내 그곳으로 출입을 하고 있다.
그는 이후 확실한 효과를 얻고 있다. 우선 수면 장애 없이 잠이 잘 자고, 각 방송에서 말문이 ‘팡팡’ 터졌다. 또 SBS TV <접속 무비월드> ‘김현철의 영화 꼬집기’ 출연 섭외도 들어오는 등 일도 술술이다. 그는 평소 개그맨으론 드물게 말을 더듬거나 느리게 하는 스타일이었다.
김현철은 “2년 동안이나 수맥 때문에 고생을 했다고 생각하니 아찔하다. 우선 침대 위치를 바꾸고 나니 몸도 마음도 많이 편해졌다. 이젠 더욱 왕성한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현철은 서울 청담동의 한 아파트 6층에 거주하고 있다.
이영준 기자 redeye@dailysports.co.kr